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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공감썰

아이를 지운 후, 집에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임신은 축복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는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 커뮤니티에 임신한 아이를 떠나보내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자꾸 일어난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자신을 5살, 6살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A씨는 네달전, 셋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랜 고민 끝에 아이를 강제 유산시켰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이후, A씨의 가족에게 소름끼치는 일이 자꾸만 일어난다고.

 

A씨의 남편은 아이를 떠나보낸지 얼마 안돼 교통사고가 나서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고, A씨의 6살난 딸은 밤마다 가위에 눌리고 귀신을 본다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는 병까지 걸려서 시름시름 앓고 있다고 한다. 이유 모를 발작과 두통에 시달리고 환각과 환청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A씨의 5살난 아들은 갑자기 말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고, A씨는 최근 해고통보를 받은데다 원인 모르게 배가 아프고, 어떤 아기가 자신을 저주하는 꿈을 계속 꾸고 있다고 했다.

 

A씨는 "그와중에 무속인 친구가 이러다 줄 초상 날수도 있다고 태아령이 저주하는 거라고 천도제를 지내라고 했다" 면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고 자식들과 남편, 저까지 다 위험하다고 했다" 고 덧붙였다.

 

무속인 친구와는 오래된 절친한 사이로 거짓말을 할 친구로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게다가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공짜로 천도제를 지내주겠다 얘기했다고 했다.

 

A씨는 "그런것을 전혀 믿지 않고 미신이라 생각한다" 면서 "그렇지만 최근 저도 교통사고에 당할 뻔 하고, 낙하물에 맞을 뻔 하기도 했다. 남편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고 아들과 딸 모두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무당 친구를 믿어봐야 하는걸까요?" 라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친구분이 해준다면 천도제에 올릴 떡, 과일 값 정도는 해주는게 좋다. 신께 비는건데 이런건 완전 공짜로 하면 안되는 거라고 들었다"

"공짜로 해준다는데 뭐가 문제예요?? 돈을 내라하면 돈벌려고 사기라 생각하지만 공짜라면서요... 그럼 하면되지"

"공짜로 해준다는데 안할 이유가 있나요?? 친구한테 지금은 그런곳에 돈 쓸 여유가 없다. 니가 정말 공짜로 해 줄수 있냐?고 묻고, 나중에 사태가 안정되고 나면 성의를 표시하던지 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