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자가격리를 끝내고, 약 2주 만에 ‘라디오쇼’ DJ로 출연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2주만에 복귀한 박명수는 “인생은 하나의 경험이다. 경험이 많을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된다.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하 박명수 인스타그램
이어 “원래 남들 하는 건 다 해보려는 실험 정신과 모험심이 강하지만 자가격리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경험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에 대해 “원래 2주를 다 쉬는 게 아니다. 처음 확진자와 접촉을 한 시기부터 시작하니까 11일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한 건 아니었지만 집에서 반강제적으로 잘 쉬고 왔다. 하루 이틀은 좋은데 2주는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또 “말 거는 사람도 없고 방 안에서 열흘 이상 있다 왔다.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서 벽을 주먹으로 퍽퍽 쳤지만 제 손만 아프고 의미가 없었다. 2,3일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이 되고 받아들이자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험하라는 말을 할 수 없다. 경험하시면 안 된다. 상당히 힘들고 답답하고 먹을 것 제대로 못 먹었다. 백번 강조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스크 잘 착용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찬원과 함께 TV조선 ‘뽕숭아학당’을 촬영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 2주간 자가격리를 했고 15일 자가격리 해제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