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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심각해” 부천서 입원 대기 중 확진자 사망

지난 18일 경기 부천시는 코호트격리 중인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4명(80대 2명, 70대 2명)이 숨졌다 밝혔다.

이 중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80대 확진자는 병상을 배정을 기다리다 건강이 악화돼 16일 사망하였다.

해당 요양병원에선 18일 0시 기준 128명(직원 37명, 환자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67명이 발생한 뒤 7일 만에 확진자 수가 두배로 증가했다. 시 방역당국은 도에 병상배정 요구, 중증 환자 30명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한 상태다.

현재 요양병원에 남아 있는 인원은 총 138명(직원 31명, 환자 107명)으로 방역당국은 이중 확진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3일에 한번씩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차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

 

장덕천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은 확진자중 일부(30명)만 이송해 일부 교차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교차감염성을 인정했다.

 

해당 병원에선 확진자와 비확진자 분리를 14일 진행하였다. 이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후 3일만에 분리 조치가 이루어진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음성 환자 중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는 중간 구역 병실을 만들어 옮기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감염자가 확산 되지 않도록 노력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