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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길거리 한복판에서 납치 당한 여성… 범인 잡고나니 “처벌 원치 않아”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뒤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거리에서 여성이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하다가 남성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져 현장을 떠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뉴스1

이에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경찰은 차량 동선을 추적해 이들이 인천으로 향한 것을 확인해 서울경찰청은 인천지방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과 공조 수사에 나서 신고 접수 약 2시간 뒤인 오후 11시께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납치된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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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연인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약간의 다툼으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전해졌다.

다투던 중 누군가 자신들을 신고하자 인천까지 도망쳤다는 주장이다. 또한 피해 여성은 귀와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으나 남성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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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지구대에 이들을 임의동행하여 조사한 뒤 귀가 조치 시킨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일정을 잡아 출석시킨 뒤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