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사정이 생겨 잠시 맡겨 놓은 강아지를 발로 걷어차 죽게 만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성이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메티르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아이오와 공원에서 여자친구가 맡긴 강아지를 발로 걷어 차 죽인 남성 매튜 미저가 동물학대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Wichita County Jail
그는 지난 6월 사정이 생겨 강아지를 돌보기 어려워진 여자친구를 대신해 그녀의 반려견 그레이시를 맡아서 돌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공원에서 그레이시를 발로 걷어찬 뒤 그대로 두고 방치한 채 집에 돌아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레이시는 이미 죽어있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강아지의 사체를 살펴본 수의사는 발로 차서 생긴 듯한 심한 외상 흔적이 복부 등에서 발견됐다는 소견을 보였고 이에 경찰은 매튜 미저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매튜 미저는 출소한지 불과 며칠 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8살 된 어린 여자아이에게 강아지와의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Wichita County Jail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기, 가중 폭행, 강도, 마약 소지, 절도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르며 16번이나 체포된 전력이 있었고 여자아이에게 강아지와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에 대한 재판은 아직 열리지도 않은 상태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연이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매튜 미저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