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의 보육 시설에 아동학대 의혹이 있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의 한 국공립어린이집과 관련된 또 다른 학대 의심 제보가 들어왔다.
SBS
내용은 이렇다, 아이가 토를 할때까지 계속해서 물을 마시게하고 또 다른 친구들이 수업을 듣는 동안 외진 곳에 방치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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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물을 따라 준다. 그 뒤로 여섯차례나 물을 더 따라 주는 교사에 아이가 망설이는 모습이다. 더 이상 물을 마시지 못한 채 아이가 망설이자 강제로 물을 마시게 하는 교사.
클립아트 코리아 _ 참고사진
결국 아이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채 토를 하고 바지에 오줌을 싸버린다. CCTV 속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물을 빨리 먹지 못하고 계속 컵을 들고 망설이는 아이의 뒷 모습이 굉장히 가슴 아팠다”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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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상습적으로 방치를하기도 했다. 아이를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게 한 뒤 책장으로 가린 교사들, 이후 나머지 아이들과 수업을 다 진행하고 나서야 아이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연합뉴스
가해 교사 2명은 한달 간 11차례 상습적으로 이 아동에게 간식을 주지않고 낮잠 시간이 지나도 깨우지 않는등 학대와 방임을 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_ 참고사진
그러나 알림장에는 항상 ‘문제가 없다’ 표시해 두었다. 자녀가 등원을 거부하고 다쳐서 오는 일이 잦아지자 이를 이상히 여긴 부모가 그제야 학대사실을 확인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아동은 학대를 당한 기억으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