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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부스럭거려” 응원받던 ‘방역복 수험생’, 민폐 논란

지난 3일 전신 방역복을 입고 시험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수험생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수험생들이 등장하며 논란이다.

연합뉴스

당시 네티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신 방역복까지 챙겨 입고 시험을 치러야 되는 안쓰러운 모습에 응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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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해당 수험생으로 오히려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본 다른 수험생들이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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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자신이 해당 수험생의 옆자리에서 시험을 봤다 알리며 오히려 방역복으로 인해 시험에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호복을 입은 학생이 다리를 떨 때마다 부스럭 소리가 나 진짜 짜증났다. 제가 나서서 다리 떨지 말라고도 했지만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나더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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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독관도 주의를 줬지만 결국 다른 수험생들도 시험이 끝난 뒤 미치는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입은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한 소음으로 다수의 수험생들이 피해를 봤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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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사이트에도 해당 수험생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이가 등장했다. 그는 “솔직히 너무 신경 쓰였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집중이 흐트러진건 있다. 그는 방역복으로 부스럭소리를 내 시끄럽다고 하는 옆자리 학생이랑 언쟁을 벌였다. 그 후에 화가 안 식었는지 계속 혼자 욕설을 중얼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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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리를 심하게 떨고 이상한 혼잣말도 많이 했다. 허벅지 쪽을 팍팍 치며 시끄럽게 하고 그래서 저분 소음으로 영어 듣기 시험 때 제대로 못 들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