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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만삭의 몸” 컬러로 복원된 ‘위안부’ 당시 실제 영상

지난 8월 14일 KBS ‘다큐 인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삭의 위안부’ 컬러 복원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1944년 9월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윈난성 쑹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미중 연합군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20대 초반의 앳된 위안부 피해자들은 모두 찢어지고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두려운 표정을 한 채 울음을 참고있다. 한 위안부 여성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한쪽 눈은 심하게 부어있었다.

역사기록에 따르면 당시 중국 쑹산에 있던 24명의 조선인 대부분의 국적은 조선인이었다고 하며 이 중 10명만이 생존했다.

 

앞서 KBS는 지난 5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만삭의 위안부’ 흑백 영상을 입수한 뒤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대연구팀 역시 위안부 피해자들이 구출된 이후의 모습을 담은 18초 영상을 발굴하기도 했다.

‘만삭의 위안부’ 영상은 만삭 상태이던 위안부 피해자 故박영심 할머니와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이 전쟁 막바지 연합군에게 구출되는 장면이 나오는 54초짜리 영상으로 컬러화 작업을 담당했던 KBS는 “당시 중국군 군복 등을 고증하고 AI 복원 방식을 통해 더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