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왔던 배우 최성원(35)이 백혈병 재발로 인해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들어왔다.
지난 21일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최성원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힌다. 최성원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라 전했다.
앞서 최성원의 친구인 뮤지컬 배우 주민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가 급히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병원과 환자 정보 등을 공유해 최성원의 투병소식을 알렸다.
이에 소속사는 직접 입장을 밝히며 “처음 발병 이후 치료를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을 받아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드라마 관계자와 공연 제작자, 팬분들의 배려로 빠른 치료가 가능했다.”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보도되는 것처럼 매우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회복 과정에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 AB+ 혈액을 지속해서 수혈받아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최성원씨에 필요한 혈액은 AB+이며 헌혈 방식은 일반 헌혈 방식과 동일하다. 헌혈소에 혈소판 채혈이 가능한지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방문 후 혈소판 헌혈 지정자 지정하시고 채혈하면 된다. 헌혈지정자에 관한 정보는 회사로 문의 부탁드린다”라 말했다.
한편 배우 최성원은 지난 2016년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아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해 이듬해 2월 복귀를 했다.